구내염 바이러스 입안이 붓고 아프며 열감까지 느껴진다면 단순한 입병이 아닌 바이러스성 구내염일 수 있습니다. 구내염은 여러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특히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구내염은 감염성과 통증이 크고, 전신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린아이에게 흔한 헤르페스 구내염, 성인에게도 발생 가능한 콕사키 바이러스, 엔테로 바이러스에 의한 수족구병형 구내염, 면역력 저하 시 발생하는 헤르페스 재발성 궤양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구내염 바이러스 바이러스성 구내염은 입안 점막이 특정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염증과 궤양, 수포, 통증 등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열감이나 림프절 종대 같은 전신 증상을 동반할 수 있어, 일반적인 외상성 또는 비타민 부족성 구내염과는 다릅니다.
원인 | 외상, 영양 부족, 스트레스 | 바이러스 감염 (HSV, 콕사키 등) |
통증 | 국소적 따끔거림 | 광범위 통증 + 작열감 |
병변 모양 | 작은 궤양 1~2개 | 다수 수포, 궤양 군집 발생 |
전신 증상 | 없음 | 고열, 림프절 부음, 전신 권태감 |
전염성 | 없음 | 있음 (비말, 접촉 등) |
입안 병변이 다발성이고 열이 동반되면 바이러스성 가능성을 먼저 의심해야 합니다.
구내염 바이러스 바이러스성 구내염은 주로 다음의 바이러스들에 의해 발생합니다. 연령과 면역 상태에 따라 감염되는 바이러스가 다르며, 감염 경로도 각기 다릅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HSV-1) | 생후 6개월~5세, 면역저하 성인 | 수포성 병변, 재발 가능 |
콕사키 바이러스 | 영유아 | 수족구병, 입안 궤양 동반 |
엔테로 바이러스 | 어린이~청소년 | 구강+손발 병변 동시 발생 |
수두바이러스 (VZV) | 소아~성인 | 구강 포함 전신 수포 |
CMV (거대세포바이러스) | 면역저하자 | 중증 구강 궤양 발생 가능 |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바이러스성 구내염 중 가장 흔하며, 초기 감염 후 재발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구내염 바이러스 증상은 감염된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입안의 다수 병변, 통증, 고열, 림프절 부음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고열 | 38~40도 이상의 발열이 수일간 지속 |
구강 병변 | 혀, 입천장, 볼 안쪽, 입술 주변에 수포 또는 궤양 |
침 분비 증가 | 통증으로 인해 침을 많이 흘림 (영유아) |
림프절 종대 | 턱 밑이나 목 옆 림프절 부음 및 통증 |
식욕 저하 | 입안 통증으로 식사 거부, 탈수 유발 가능 |
두통·피로감 |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전신 증상 |
바이러스성 구내염은 대부분 접촉 전염, 침, 비말을 통해 쉽게 전염됩니다. 특히 유치원, 어린이집, 병원, 가정 내에서 전염 속도가 빠릅니다.
타액 | 장난감, 젖병, 수저 공유 등 |
피부 접촉 | 수포가 있는 손·입을 만졌을 때 |
비말 | 재채기, 기침 시 입자 전파 |
외부물체 | 수건, 수건, 식기 등 공동 사용 물품 |
격리 | 증상 있을 시 5~7일간 자가격리 |
손 씻기 |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알코올 손세정제 사용 |
개인물품 구분 | 수건, 컵, 식기 개별 사용 |
장난감 소독 | 염소 희석제 또는 70% 알코올로 소독 |
마스크 착용 | 기침 시 반드시 착용 (성인 포함) |
대부분의 바이러스성 구내염은 자가 치유 가능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되면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임상적 관찰 | 수포 분포, 열, 림프절 등으로 진단 가능 |
혈액검사 | 백혈구 수치, 염증 수치 확인 |
PCR 검사 | 바이러스 종류 정확히 구분 |
바이러스 항체검사 | HSV, CMV 등 확인 (필요 시) |
대증요법 | 해열제 (타이레놀), 진통제, 수분 보충 |
항바이러스제 | 아시클로버, 발라시클로버 (HSV 감염 시) |
점막보호제 | 진통겔, 구강 스프레이 등 |
입원 치료 | 탈수, 고열 지속, 식사 불가 시 수액 치료 |
※ 항생제는 바이러스성에는 효과가 없으며, 2차 감염 예방 시에만 사용됩니다.
입안에 궤양과 통증이 있을 때는 음식을 삼키는 것조차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음식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해야 합니다.
미음, 죽 | 부드러워 삼키기 쉬움 |
계란찜 | 단백질 보충, 자극 적음 |
바나나, 삶은 감자 | 소화가 잘 되고 자극 없음 |
유산균 음료 | 장과 면역에 도움, 단맛은 적게 |
생수, 보리차 | 탈수 방지용 수분 공급 |
오렌지, 파인애플 등 산성 과일 | 점막 자극 유발 |
커피, 탄산음료 | 산성 + 탈수 유발 가능성 |
고추, 마늘, 양파 등 자극적인 음식 | 작열감, 통증 악화 |
튀김, 바삭한 과자 | 병변 손상 가능 |
바이러스성 구내염은 대부분 일시적이지만, 재발하는 경우나 면역 저하자에게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사람은 관리가 필요합니다.
영유아 | 면역 시스템 미성숙, 감염 취약 |
고령자 | 점막 건조 + 면역 저하 |
암 환자 | 항암 치료로 면역 약화 |
장기 이식 환자 | 면역억제제 복용 중 |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자 | 바이러스 감염 위험 ↑ |
구내염 바이러스 바이러스성 구내염은 단순한 입병과는 차원이 다른 감염성 질환입니다. 특히 고열, 수포, 궤양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빠른 진단과 정확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 치유되지만, 전염성이 강하고 전신 증상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일상에서 예방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최선의 방어책입니다. 입안이 아프고 열이 날 때, 그냥 넘기지 말고 전염 가능성과 전신 건강까지 고려해 조기에 대응하세요. 당신의 구강 건강이 곧 전신 건강입니다.